‘86아시아게임,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잠실주경기장과 올림픽공원을 조성하고 그 안에 체조, 펜싱, 수영, 역도, 테니스, 자전거경기장(올림픽 벨로드롬)등 6개의 경기장과 미사리에 조정경기장 1개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건설하였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다른 경기장은 각종 스포츠대회와 문화예술행사 및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었지만 유독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자전거경기장, 조정경기장은 뾰족한 활용 대책이 없이 그냥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서울올림픽 당시에도 올림픽 벨로드롬과 조정호의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가 있었지만 대회종료 후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후신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의해 본격적인 연구 검토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 올림픽 벨로드롬을 활용하여 경륜사업을 하고 미사리 조정호를 활용하여 경정사업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당시 체육청소년부를 통해 경륜경정법의 제정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경륜과 경정의 선진국인 일본 경륜장과 경정장을 수 차례 방문·답사하고, 또 필요한 자료도 수집하는 등 정말 어려운 과정을 거쳐 1991년 12월 31일 경륜경정법을 제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994년 10월 15일 2,000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우천으로 인해 정식경주는 진행되지 못하고 1994년 10월 22일에 역사적인 첫 경륜경주를 시행하였습니다. 경주 첫날은 투표상한액이 1만원이었으며 단승과 복승식만을 운영하여 1,266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습니다. 그후 1997년 수원, 1998년 상봉, 일산, 1999년 동대문, 장안, 분당, 산본, 부천, 2000년 길음, 관악, 당산, 2001년 유성, 2002년 인천, 2003년 시흥, 2004년 논현에 15개의 장외사업소를 확충하여 한국경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와 경상남도는 1997년 12월 30일 경륜장 공동투자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경륜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경륜공단설립운영규약을 통해 창원경륜공단을 2000년 9월 1일에 설립하였습니다. 이후 창원경륜공단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2000년 12월 8일 역사적인 개장 및 서울경륜운영본부와의 교차투표를 성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지방재정확충 및 이익의 사회환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아 경기 대회 개최를 위해 두구동 일원에 총 공사비 1516억원을 들여 금정경기장을 건립하였습니다. 아시안게임 폐막 이후, 부산시는 금정 경기장의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위해 용역을 실시하고, 사이클 경기장을 경륜장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시행했습니다. 경륜장 시설이 갖추어지자 시는 2003년 7월 12일, 허남식 정무부시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하는 부산경륜공단을 발족하였습니다. 조직 정비를 마친 스포원은 2003년 11월 15일 잠실과 창원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경륜장을 개장하며 부산경륜역사의 새로운 서막을 열었습니다. 스포원의 근본적인 설립목적은 ‘시민의 여가선용’과 ‘체육진흥도모’, ‘지방 재정 확충’ 등의 각종 공익사업을 수행하여 시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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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 2016.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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